⚫️나주 초등생 성폭행 아동성범죄 사건 고종석 사건

 

 

 

 

 

 

 

 

 

 

 

 

 

 

 

 

 

 

 

 

 

 

​

​

 

​

tvN '알쓸범잡 시즌2'(이하 '알쓸범잡2')에서는 정재민 법무심의관이 함께 한 가운데, 윤종신과 권일용, 김상욱, 장강명, 서혜진이 광주를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권일용은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살인미수 고동석 아동성범죄 사건'을 언급했다. 그는 "아동성범죄는 범인이 대부분 이웃이다. 고종석이 이웃 아이를 성폭행하고 목을 졸랐는데 사망한 줄 알고 도주를 했다. 비가 많이 오던 날인데, 아이는 11시간 동안 의식을 잃고 있었다. 의식이 돌아온 상황에서 맨발로 다리 위로 올라왔지만 다시 쓰러진다. 나이가 7살이었다"이라고 말해 울분을 자아냈다. 이어 "PC방에서 검거했는데 그때 '나주 성폭행범'이라는 뉴스를 검색하고 있었다더라. 정말 분노했었다"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

권일용은 "고종석은 A양의 언니를 노렸다고 한다. 저도 황당했던 진술 중 하나다. 피해자가 그 날 거기서 자고 있었던 것이 운이 없었던 거라고 하더라. 그동안 감정을 억누르고 정보를 얻으려고 가해자들에게 질문을 해왔지만 이런 범죄자는 많지 않았다. 사이코패스 성향이 높았다. 법원이 무기징역을 선고했고,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화학적 거세를 선고한다"라고 말했다. 범인에 대해 권일용은 "너무 온순하고 착한 이웃이었다고 하더라. 애초에 타인의 시선에 매우 민감하고 거절을 두려워하는 사람인 거다. 일종의 가면이다. 책임을 상대에게 전가하는 특징을 보여준다. 대부분 어떻게 진술하냐면, 그 아이가 평상시에 자기를 좋아했다고 한다. 자기 인생을 망쳐서 반드시 찾아가 복수한다고 한다"라고 해 모두를 분노하게 했다.

​

이어 권일용은 "제가 왜 이웃이라는 것을 강조했냐면 대부분 2km 거리 내에서 범죄가 일어난다. 왜 지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냐면 낯선 곳에 가서 피해자 물색하고 도주하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고종석 사건은 2012년 8월 30일 전라남도 나주시에서 벌어진 아동 성범죄 및 살인미수 범죄로 일명 '나주 초등생 성폭행 사건'으로 불린다. 당시 태풍 덴빈이 동해로 빠져나가고 있던 새벽 1시 30분 께 용의자가 문이 안 잠겨있는 집에서 거실에서 자고 있던 7세 소녀를 이불 채로 납치해서 성폭행했다. 또 고종석은 당시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 피해 어린이가 내 얼굴을 알고 있어서 성폭행 후 목을 졸라 살해하려 했다"며 "피해 어린이가 죽은 줄 알고 도망쳤다"고 진술해 충격을 줬다.

​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당시 23세의 고종석으로 평소 아동 음란물을 즐겨본 것으로 드러났다.

막노동을 하며 이곳저곳을 떠돌던 그는 모텔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일본 아동 음란물을 보며 자신도 어린 여자와 성행위를 하고 싶다는 충동을 느꼈다는 것이 경찰의 수사결과다.

한편 고종석은 지난 2월 5번에 걸친 재판 끝에 무기징역과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30년, 정보공개 10년, 성충동 약물치료 5년 등을 확정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