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우의 사건파일

⚫️청주 호프집 여주인 살인사건 범인 한국 연쇄살인범

by 와우의 레이스 2023. 12. 17.
반응형

 

 

 

 

 

 

 

 

 

 

 

 

 

 

 

 

 

 

 

 

 

 

 

 

 

 

 

 

 

 

 

 

 

 

 

 

 

충북 청주에서 연쇄살인을 저지른 '청주판 유영철' 아귀 사건이 재조명됐다. 지난 6일 방송된 E채널 '용감한 형사들' 6회에서는 충청북도경찰청의 '투캅스'로 불리는 차상학, 이찬호 형사가 출연해 아귀 사건을 소개했다. 아귀 사건은 2005년 청주의 한 호프집에서 사망한 여성이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숨진 여성은 호프집의 사장으로, 머리에 쇳덩이인 업소용 대형 화구로 가격 당한 흔적이 남아있었다.

현장 조사를 하던 형사들은 호프집의 전화기 통화 내역에서 수상한 점을 발견한다. 그것은 피해자 사망 전 마지막 발신 기록이었다. 더욱이 마지막 발신 기록은 국내가 아닌 중국으로 연결됐던 국제 전화였다. 이에 형사들은 수신자 확인을 위해 기록이 남은 중국의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고, 한 여성과 통화를 하게 됐다. 그 여성은 호프집 여사장이 살해당한 날 자신의 남편과 통화를 했다고 말했다. 그의 남편은 지역에서 '아귀'로 불리는 남성으로, 형사들은 이 아귀를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판단하고 수사에 나섰다

아귀의 통화 내역을 조사하던 중 차상학 형사가 익숙한 연락처를 알아봤다. 자신이 관리하던 조폭 출신 정보원의 연락처였던 것. 형사들은 그 정보원으로부터 10년 전 아귀가 자신의 친구를 살해했을 것이라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 또 아귀의 후배로부터 자신의 딸이 실종됐는데, 아귀가 딸의 행방을 알고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도 듣게 됐다. 그는 "아귀가 집에 드나들고 얼마 뒤에 13세 딸이 사라졌다"며 "아귀 주변에서 계속 실종 또는 사망 사건이 일어난다"고 의심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숨진 호프집 여사장이 아귀의 여자친구였던 사실도 밝혀졌다. 형사들은 아귀를 잡기 위해 잠복근무에 돌입했다. 잠복근무 중 우연히 시장의 포장마차로 들어서는 아귀의 모습을 포착한 형사들. 완벽한 검거를 위해 형사들은 시장에서 옷을 사 갈아입은 뒤 동네 주민으로 변장해 포장마차로 진입했다. 아귀의 의심을 피해 접근한 이찬호 형사가 아귀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며, 큰 소동 없이 연쇄살인범을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경찰이 붙잡힌 아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 결과, 아귀는 총 4명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자친구였던 호프집 여사장, 자신의 동거녀, 10년 전의 친구, 후배의 13세 딸 등이 피해자였다. 아귀 후배의 13세 딸 시신은 주변 야산에서 발견됐다. 아귀는 소녀를 야산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뒤 목을 잘라 살해하고 암매장한 것으로 조사됐다. 현재 아귀는 사형 선고를 받고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차상학 형사는 "(아귀에 대해) 아무도 터치를 안 한다"며 "마음이 편한지 살이 포동포동 쪄 있다"라고 아귀의 근황을 전하며 분노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