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 이벤트 화순 백아산 청부살해 살인미수 사건의 전말여자친구 유인 박씨 남자친구 보험설계사 커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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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군 북면 백아산 인근 펜션에서 여자친구 B(19) 양에게 특별한 이벤트로 선물을 찾아오게 유도 친구 2명 동원해 치밀하게 범행 계획 미리 가입해둔 보험금 노려 여자친구 흉기로 살인을 기도한 사건이 적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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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후 11시께 전남 화순군 북면 백아산 인근 펜션에서 박(19) 군은 자신과 함께 놀러 온 여자친구 B(19) 양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그녀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

펜션에서 약 1㎞ 떨어진 특정한 지점에 선물을 숨겨뒀으니 혼자 가서 찾아오라는 것이었다.

이 말에 B 양은 홀로 펜션을 나섰지만, 목적지까지 가는 길은 너무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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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으로 돌아온 B 양은 가는 길이 무섭다며 주저했지만, 박군은 "이벤트이니 꼭 혼자 가야 한다"며 다시 B 양을 밖으로 내보냈다 B 양은 마음을 다잡고 차마 떨어지지 않은 걸음을 한 걸음, 한 걸음 옮겨 A 군이 말한 지점까지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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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슥한 목적지에 다다르자 B 양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선물이 아니라 흉기를 든 박군의 친구 C(19) 군이었다 C 군은 홀로 찾아온 B 양을 발견하고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다.

정확하게 목을 겨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그의 목적은 명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