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정부가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거짓 증언 및 기부금 전용 의혹을 받고 도피 중인 윤지오씨 한국 송환에 필요한 자료를 한국 정부에 요청
작년 2월부터 윤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 청구를 진행 중인 법무부는 작년 10월 캐나다 사법 당국으로부터 윤씨의 기부금 전용 혐의(사기·기부금품모집법 위반) 등을 입증할 보완 자료를 보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법무부는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 허인석)에 자료 조사를 맡겼고, 검찰은 작년 11월 윤씨를 수사하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과에 관련 자료 송부를 요청했다.
경찰은 지난 1월 검찰이 요청한 자료를 보냈지만, 법무부와 검찰은 경찰 자료가 부실하다는 이유로 캐나다 측이 요청한 자료를 아직 보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지오는 2008년에 2편의 뮤직비디오에 단역으로 출연, 이후 드라마 2편과 영화 1편에 이미지 단역으로 출연했고, 한 CF에 이수경의 비키니 몸 대역으로 출연했다고 한다. 2009년 초에 계약해지한 소속사 같은 신인배우였던 장자연과 이미지 단역으로 출연한 꽃보다 남자에서 장자연과 재회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배우를 그만둔 후 캐나다 토론토에서 생활하면서 2016년 7월부터 아프리카 TV에 Miss Bell이라는 채널을 만들고 '벨라(Bella)'라는 이름의 BJ로 활동을 했다고 한다.
윤지오가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큰 이유는 2009년에 장자연 사건에 대하여 참고인으로서 검찰에 13번이나 출석해 증언하였다. 이 당시에는 비공개 신분이었으며 이후 2018년에 검찰 과거사위와 진상조사단이 활동하면서 다시 참고인으로 윤지오를 2019년 3월에 불러 조사하였고 이때는 신분을 공개하여 여론의 주목을 받았다.
JTBC 뉴스룸 등 여러 방송에 출연하고 기자회견을 여는 등 언론에 공개적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언론인, 정치인 등 사회 고위층 인사들에 대하여 언급하였다. 자신의 이야기를 쓴 '13번째 증언'이라는 책을 냈다
윤지오는 신변 위협을 호소하면서 교통 사고와 경찰 경호의 불안을 지속적으로 주장하기도 하여 스마트워치 등 논란이 있기도 했다 장자연 리스트'를 직접 봤다” “장씨가 약물에 취해 성폭행을 당했다” 등의 증언을 하였지만
진상조사단 김영희 변호사의 반박 유족 박훈 변호사와의 대립 기자와의 언쟁 김수민작가와의 고소전 후원금논란 등 많은 논란이 있었다 결국 캐나다로 돌아갔고
모든 증언들은 논란만 남기게 되었고 현재 거짓 증언 및 기부금 전용 의혹으로 한국수사당국에서 인터폴 수배를 내려놓은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캐나다에 아직까지 자료가 송부되지 않았는지 몰랐다”며 “검찰이 보완 요청한 자료는 이른 시일 내에 검찰에 넘기겠다”고 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