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씨는 27일 오전 0시33분 전남 여수 덕충동 한 아파트 층간소음 살인사건 위층에 사는 가족 4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30대 부부를 숨지게 하고 피해자의 60대 부모에게는 중상을 입혔다. 피해자 부부의 10대 자녀 2명은 방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놀라 방문을 잠가 화를 면했다. 혼자 사는 정씨는 9월 17일 “윗집 가족이 층간소음을 유발한다”며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중재를 요청하는 등 층간 소음 민원을 계소하여 제기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정씨는 이날도 피해 일가족과 층간 소음 문제로 다투다 미리 준비한 등산용 흉기를 소지한 채 위층으로 올라가 대문을 격하게 두드린 뒤 문이 열리자 갑자기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모 씨(34)가 3개월 전 흉기를 구입하고 범행 당시 아파트 현관문을 두드린 뒤 피해자를 보자마자 흉기를 휘두르는 등 범행을 미리 준비를 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해왔다. 하지만 정 씨는 “흉기를 호신용으로 구입했으며 수개월 전부터 범행 준비는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10월 6일까지 수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범죄 심리 분석관이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된 정 씨에 대해 세 차례 심리조사를 한 결과 ‘내성적인 은둔형 성격’으로 판단했다. 일용직 근로자인 정 씨는 일이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혼자 생활했다. 사람들과 만남도 갖지 않고 대화도 하지 않는 전형적인 은둔형 외톨이었다. 경찰은 “내성적이지만 각종 환경에 민감한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숨진 40대 부부는 여수 시내에서 치킨집을 운영해온 부부로 이날 10시쯤 매장영업을 마치고 귀가했고, 가게 일을 마칠 때까지 외조부와 외조모는 초·중등 자매를 돌봐온 것으로 알려졌다. 혼자 사는 정씨는 이날 사건 당시 술은 마시지 않았으며 정신과 치료 병력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피해자 일가족들은 2013년경, 이곳에 이사왔을때부터 층간소음문제로 정씨와 마찰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웃들은 "(정씨가) 일용직 일을 하면서 혼자 지냈고 이웃과 소통도 별로 없었다. 평소에도 윗집과 층간소음으로 자주 다퉈 이웃주민들도 "피해 부부가 굉장히 조심스러워했다", "청소기만 돌려도 문이나 벽을 두드렸다. 조금만 소리나도 맨날 쫓아 올라갔다", "윗집 애기들이 하소연을 자주 했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엄청 신경 쓰고 소음을 관리한다"는 등의 증언을 했으며 “층간소음으로 위층을 죽이겠다”는 말을 하는 등 불안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피해자 지인도 "자주 아랫집에서 왔다고 했다. 너무 힘들고 너무 예민하다고. 바닥에 매트도 다 깔아져 있었다.자신들이 조금만 걸어도 (정씨가)전화하고 엄청 예민하다", "두 자매도 조용히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데다 둘다 10대라 집에서 뛰어놀 나이가 아니다"고 증언했다.
2022년 4월 27일 정모씨에게 사형이 구형됐고 2022년 5월 결국 1심에서 무기징역이 선고되었다. 사건 당시 119대원들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심리치료를 받는것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는 현장이 참혹했다 노부부는 팔이 잘리고 30대 아들부부는 한명은 목이 잘리고 한명은 엘리베이터에서 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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