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우의 사건파일

⚫️교도소 무기수의 무죄주장 송정 저수지 추락사건 장동오 재심사건

by 와우의 레이스 2023. 12. 13.
반응형

 

 

 

 

 

 

 

 

 

 

 

 

 

 

 

 

 

 

 

 

 

 

 

 

 

 

 

 

 

 

 

 

 

 

 

무기수 장동오 씨와 관련된 송정 저수지 추락사건이 재조명되고 있다. 24일 오후 방송되는 SBS '당신이 혹하는 사이4(당혹사4)'에서는 송정 저수지 추락 사건(전 명금저수지)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건 당시 아내 명의로 가입된 명의만 9개, 사망시 보험금 총액이 9억 3천만원 수준이었다는 내용이 언급된다. 또한 이 사고를 아빠가 저지른 끔찍한 살인이라고 말했던 자녀들의 진술 등이 소개되었다 이 사건은 2년전 SBS '그것이 알고 싶다' 그알 레전드에서는 '나는 아내를 죽이지 않았습니다 - 무기수 장 씨의 16년'을 부제로 아내 살인혐의를 받아 무기 복역 중인 장동오 씨에 대한 수사를 검증했다.

방송은 보험금을 노린 계획범행 혐의로 수감된 장 씨에 대한 수사에 의문을 제기했다. 현직 경찰관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통해 장 씨의 무죄를 주장했다. 지난 2003년, 장 씨의 아내 김미순 씨(가명)는 진도 명금저수지(현 송정저수지)의 침수 트럭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구조팀 박은준 씨는 장 씨에 대해 "몸이 젖어서 이러고 있더라. 동승자 누군가 하는데 대답을 못하더라"라며 "시야 제로, 흙탕물이다"라고 설명했다. 사고 일주일 후 약수터에서 수면제 추정 약봉지가 발견되자, 당시 수사는 장 씨 집에 있던 약봉지와 동일한 것으로 추정했다.

수사 관계자는 "결정적 부분은, 국과수에서 차량 감식했는데 탈착 흔적이 한 번 있다고 한다. 앞 유리 용이하게 잘 빠지게"라며 "탄원서 거기에서 급반전을 했다. 자식들이 그렇게 나와 버리니까 조사 안 할 수 없는 거 아닌가"라고 장 씨의 계획 범행에 무게를 실었다. 제작진이 수사기관의 주장과 현장조사를 역조사했다. 수사 관계자는 장 씨의 졸음운전 주장을 "바위를 박았으면 자기도 위험했을 거다. 묘하게 피했다"라고 반박했으나, 박성지 대전보건대 과학수사과 교수가 "졸음 상태로 있다고 할 때, 도로를 따라 직진으로 오면 여기까지 충분히 올 수 있다"라며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내 위에서 검출된 캡슐약과 약수터에서 발견된 약봉지와의 연관성에도 전문가 의견이 이어졌다.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교실 교수는 "감기약 성분 진통 소염제는 검출이 됐는데, 트리아졸람(수면제 성분)은 검출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 부검감정서 소견 가지고는 먹었다고 볼 수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호 전북대 법의학교실 교수도 "약물에 대해선 논외가 돼야 한다. 아무것도 증명할 수 없는 걸로 전제할 순 없다"라고 입을 모았다. 사고 차량의 앞유리 탈착에는 박성지 교수가 "고정대 즉 볼트를 풀면 천장 내장재가 좀 유연해지긴 하겠지만 탈부착은 관계가 없다. 감정서 보고 이해가 안 됐다. 물에 풍덩하고 충격됐을 때 이미 깨지면서 이탈 됐다고 봐야한다"라고 반박했다.

김헌수 순천향대 금융보험학과 교수는 "보험을 통해서 불로소득을 취하겠다는 의도가 있을 수는 있는 것 같다. 그러면 이것이 살인의 의도가 패턴에 보이는가, 그것은 이것만 가지고 하기에는 부족하다"라고 내다봤다. 큰딸 장명선 씨(가명)는 탄원서에 대해 "일단 혼자 살아 나왔다는 게 굉장히 미웠다. 나한테서 엄마를 뺏어 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날 있었던 사건에 대해서는 진실은 우리가 누구도 모르는 상황인데, 반감이 크니까"라고 고백했다. 막내딸 장희선 씨(가명)도 "아빠 징역을 보내기 위해 삼형제 다 거짓말했다"라고 밝혔다.

 
 
 
 

박준영 변호사는 "재심을 해야 될 사건이다. 16년 동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는 사실의 힘이라는 게 존재한다. 재심 청구 반드시 한다"라고 확신했다. 제작진은 "김신혜 씨의 재심 개시가 결정되면서 복역 중인 재소자들이 재심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와 조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사고가 실수인지 범죄인지를 다시 한번 지금의 기준으로 따져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라며 힘을 실었다. 최근 송정 저수지 추락 사건’에 대한 재심 개시 결정에 검찰이 “법원 결정은 부당하다”라며 항고했다 검찰은 법원이 인정한 모든 재심 개시 사유를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법원이 재판을 다시 해야 한다는 이유로 든 ‘과거 수사기관의 허위 공문서 작성’ 등에 대해 “적법한 절차였다”라고 주장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