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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 사건파일

⚫평택 영아 납치사건의 전말 아기 납치 살인사건 김여인 가해자 징역 처벌 형량

by 와우의 레이스 2023.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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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경기도 평택시에서 발생한 영아 납치 및 살인사건.SBS'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꼬꼬무)평택 영아 납치 사건- 사라진 아기와 다잉 메시지 편이 방송되었다

2005년 그날의 이야기는 아주 우연한 ‘눈 맞춤’에서 시작된다. 한가로운 토요일 오전,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영화 같은 추격전이 벌어졌다. 도주하는 승용차 안의 두 남자는 자신들이 왜 쫓기는지, 이유도 모른 채 본능적으로 도망치고 있었다. 경찰 역시 그들이 왜 달아나는지 이유를 알지 못하긴 마찬가지로 쫓고 쫓기는 그들 사이엔 ‘걸리면 죽는다’는 본능과 그걸 간파한 경찰의 예리한 촉이 존재했을 뿐이다.

그런데 어렵게 붙잡은 그들의 차량 안에서 발견된 건 ‘배터리가 빠진 고장 난 휴대전화’ 한 대가 전부였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고장 난 휴대전화의 주인을 찾아 나선 경찰은 예상치 못한 놀라운 얘길 듣게 된다.

 

“이 번호... 제 친구 건데요... 제 친구는 7개월 전에 죽었어요... 살해됐다고요!”

휴대전화의 주인은 7개월 전 강원도 미시령의 한 야산에서 암매장된 채 주검으로 발견된 여인이었다. 그녀의 휴대전화는 어쩌다 두 남자의 손으로 들어갔는지 이유를 공개한다

암매장된 여인은 경기도 평택에서 실종된 스물한 살의 아기 엄마였다. 시신으로 발견되기 20일 전, 집 근처에서 당시 70일밖에 안 된 어린 아들과 함께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암매장된 시신은 젊은 여성 한 구뿐, 주변 어디에서도 아기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경찰이 사라진 아기의 흔적을 찾고 있다는 첫 번째 보도가 나왔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관련 기사는 모든 언론에서 사라졌고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이 사건은 지워졌다.

완전히 묻혀버릴 뻔했던 사건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린 엄마의 ‘다잉 메시지’가 공개된다. 그리고 서서히 밝혀지는, 아기를 둘러싼 추악한 음모와 거짓말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한다. 거짓말에 얽힌 기막힌 이야기와 아기 엄마의 한 맺힌 사연을 공개한다.

꼬꼬무 4회, 장항준의 이야기 친구로는 솔직 담백 입담계의 뚫어뻥 웹툰 작가 김풍이 출연한다.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는 추리계의 떠오르는 신흥강자 이종 격투 연예인 김동현이다. 반전 허당미의 소유자이자 쿨내 진동하는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 모델 장윤주는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 그게 끝이 아니라고?”를 연발하며 촬영내내 놀라움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평택영아사건은 김모 여인(당시 38세)은 1990년에 결혼하여 1남 1녀를 두었으나 13년이 지난 2003년을 전후로 남편과 잦은 불화를 겪기 시작했다. 가정 생활에 대한 불만과 스트레스가 쌓여가던 김씨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나이트클럽에 드나들게 되고, 그곳에서 연하의 최모 씨(당시 33세)를 만나 급속도로 가까워지게 된다. 최씨는 상당한 재력가의 아들이었고 이에 매력을 느낀 김씨는 가출하여 최씨와 동거에 들어갔지만 자신의 신분이 탄로날 것을 두려워하여 온갖 거짓말을 한 끝에 최씨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말로 결혼을 요구하기에 이르렀다

하지만 아이를 낳을수 없는 몸상태라 미혼모 보호 시설 등에서 아이를 데려오려고 하였지만 보호시설에서도 몇 차례 거절당하자 심부름센터를 찾아가 직원 정모 씨에게 착수금 4,000만원을 주며 신생아를 구해 달라고 의뢰했다. 그리고 성공할 경우 추가로 3,000만원을 더 주겠다는 조건을 덧붙이자, 당시 사업 실패 및 도박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던 정씨는 김씨의 의뢰를 수락했다.

김씨와 최씨는 2003년 11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김씨는 남편과 이혼하지 않은 상태였고 미국에 간다고 말해놓고 수도권의 모처에서 몇 달 동안 연락을 끊고 잠적 심부름센터 정씨는 평택시 포승면의 한 주택가 인근에서 범행을 모의하던 중 우연히 생후 70일이 된 아들을 안고 걸어가던 고모 씨(당시 21세)를 발견, 고씨를 미행하다 차량 2대로 좁은 도로를 막아선 뒤 저항하는 고씨와 아기를 차 안으로 밀어넣어 납치했다. 이후 이들은 아이를 돌려달라고 애원하며 저항하는 고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시신을 강원도 고성군의 한 야산에 암매장한 뒤, 정씨가 아이의 삼촌으로 위장하여 아기를 김씨에게 넘겼다

앞서 추격끝에 정씨를 검거 자백을 받아 아기의 안전을 고려, 철저한 보안체제 속에서 김씨의 집을 급습했다. 다행히도 경찰의 우려와는 달리 아기는 무사했고, 신생아에게 필요한 모든 예방접종도 빠짐없이 꼼꼼하게 되어 있었을 뿐만 아니라 김씨 집에 있던 유아용품들은 하나같이 고가의 유명 브랜드 제품뿐이었다. 김씨는 경찰에 연행되었고, 아기는 경찰의 인도 하에 친부에게 돌아갔다.

재판에서 1심 재판부는 직접적으로 살인을 저지른 정씨의 처남과 친구에게는 무기징역을, 영아 납치를 청부했던 김씨와 납치에만 관여했던 정씨에 대해서는 각각 징역 5년을 선고 김씨의 형량은 아이를 데려오라고 청부하였기 때문에 살인교사 혐의를 적용할 수 없어 낮은 형량을 선고할 수 밖에 없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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