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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 사건파일

⚫14년만에 검거된 만봉천 살인사건 나주 드들강 살인사건 동일 범인

by 와우의 레이스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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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ㅊ그알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을 통해 알려진 두 사건 2000년 8월 18일 전라남도 나주시 봉황면에 위치하고있는 만봉천 에서 발생한 살인사건이다. 8월 25일에 시신이 발견되었지만 현재까지 해결되지 않은 미해결 사건 드들강 여고생 살인 사건과의 연관성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시체의 상태와 범행수법이 꽤나 유사하고, 반년 간격으로 벌어진 사건이기 때문에 그 사건의 진범이 드들강 사건의 범인일 가능성이 있었다. 

먼저 나주 만봉천 예비간호사 살인사건

발견 당시 피해자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되었고 옷가지들이 다 벗겨진 상태였다. 수소문 끝에 당시 실종신고가 되어있었던 간호사 지망생 박모씨로 확인되었다. 옷도 바지도 다 벗겨진 상태였다. 그러나 부패가 심해서 사망원인을 규명하기 어려웠으며, 심지어 자살인지 타살인지조차 구분할 수 없었다

 

2000년 8월 18일, 갑자기 부모가 부부싸움을 하자 피해자는 술에 취한 부친을 진정시키기 위해 밖으로 같이 데리고 나왔는데, 박씨의 부친은 인근 정자에서 술잠이 들은 사이 만봉천 쪽으로 향하던 딸이 잠을 깨어 보니 사라져 있자 실종신고를 했다고 증언한다.

정자에서 잠든 아빠를 두고 속상한 영주씨가 만봉천 쪽으로 갔던 것. 어두운 밤길이라 물에 빠진게 아니냐고 하지만, 아무리 유속 때문이라 해도 브래지어가 벗겨지긴 힘들다. 또 부패 시신에서 반지가 빠지기도 어렵다. 타살, 타의에 의한 손상일 확률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영주씨가 살해당한 날 김씨는 만봉천에 왔을까.

그런데 드들강 사건 재수사 담당 경찰로부터 김씨가 물가를 많이 다녔다는 이야기를 들은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었다. 만봉천은 지리적으로 연고성이 없으면 확인하기 어려운 코스다. 하지만 주민들은 물이 좋아 주말에 낚시꾼들이 자주 온다고 했다.

만봉천 사건 초기 경찰은 "전화를 받았다. '남자친구의 아는 사람이 그 여자를 영산포에서 죽였다 하더라. 제보자 소재라든가 연락처를 물으려 하자 바로 끊었다"고 했다. 이후 어렵게 제보자를 찾아냈다. 제보자 함씨는 남자친구 고종사촌 형이 사람을 죽였음을 밝혔다.

함씨 남자친구는 '만봉저수지 옆에 살고 있는 나주병원에서 근무하는 여자를 죽이고 옷을 전부 다 벗겨서 끌고가 만봉천에 버리고 옷을 벗겨 집 근처 냇가 돌 아래 묻었다'고 했다. 죽인날 같이 있었다는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고종사촌 형이 제보자 남자친구를 이용했던 것. 이를 알리지 않은 것은 보복이 무서워 신고를 못했던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경찰이 용의자를 찾아가자 시간이 오래돼 모르겠다고 발뺌했고 증거가 없어 혐의 입증이 어려웠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다시 제보자를 찾아갔다. 하지만 제보자도 시간이 많이 흘러 기억을 하지 못했다. 단 남자친구가 한 여름에 이불을 뒤집어 쓰고 무서워했던 것은 기억했다.

이어 남자친구 곽씨를 찾아간 제작진이었다. 곽씨는 사건 얘기를 꺼내자 난감해하며 그때 잘못 얘기한 거라고 했다. 집안 형님한테 나쁜 행동을 했다며 할 말이 없다고 했다. 자신이 거짓말을 했다며 황급히 피했다.

이에 전문가는 "자신이 범인을 몬 셈이 됐다. 그러니 당연히 그럴 수 있다"고 행동을 분석했고, 무엇보다 그의 최초 진술에 주목해야 할 것이 "옷가지와 신발을 돌 밑에 눌러 놓았다는 표현을 썼는데, 객관적인 사람들은 시신이 물가에서 발견된 사실만 전달한다. 이는 제3자가 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제작진은 당시 용의자 장씨에 전화 연결을 했다. 하지만 장씨는 "왜 이제와서 그러느냐"며 계속해서 욕설을 내뱉었다.

당시 나주 쓰레기 매립장 설치 사건으로 인해 시위가 벌어졌고, 이를 제압하기 위해 나선 경찰들이었다. 영주씨 사건은 그대로 묻혀졌다.

장기미제사건 전담팀은 "정말 죄송하다. 꼭 범인을 잡겠다"고 약속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악의 연대기- 사라진 반지 편에는 지난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알몸의 시신으로 발견된 민지 양의 사연을 재조명했다. 2001년 2월 4일, 전남 나주 드들강에서 알몸의 시신이 발견됐다. 고등학교 졸업을 1년 앞둔 민지(가명)양은 평소대로 자다가 일어나 나갔다. 아침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았고 발견된 것은 차디찬 강물에서 딱딱하게 굳은 채 발견된 알몸의 민지 시체였다.

사망 원인은 익사였다. 그런데 누군가에게 목이 졸린 흔적이 있었다. 누군가 민지 얼굴을 물에 처박고 목을 졸라 죽인 것이었다고. 또 시신엔 상처가 있었고, 남자의 정액이 검출됐다. 당시 부검의는 "야외에서 옷이 벗겨진 상태에서 정액이 검출됐으니 성폭행과 사망이 시간적 연과가 있지 않을까"라고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면식범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민지한테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용의선상에 오른 남자친구였지만, 운전을 못했기에 나들강까지 올 수 없었고 DNA 검사 일치하지 않았다. 이후 200여 명의 성폭행 전과자들의 DNA를 조사했지만 일치하는 이가 없었다.

경찰은 "면식범이라고 생각했다. 당시 민지한테 남자친구가 있다고 하더라"고 했다. 용의선상에 오른 남자친구였지만, 운전을 못했기에 나들강까지 올 수 없었고 DNA 검사 일치하지 않았다. 이후 200여 명의 성폭행 전과자들의 DNA를 조사했지만 일치하는 이가 없었다.

지난 2012년 12월, 11년만에 민지 사건은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재수사 담당 경찰은 2003년 전당포 주인 살인사건으로 인해 수감중인 무기수였다. 2010년 DNA법이 개정돼 무기수의 DNA와 민지 몸에서 검출된 DNA가 같음을 발견했던 것.

무기수 김씨가 용의 선상에 안 오른 것은 실제 주소지가 달랐기 때문. 경찰은 강간살인죄로 김씨를 검찰에 송치했다. 하지만 성관계 사실은 인정하지만 죽이진 않았다고 발뺌한 김씨였다.

정액은 여성의 몸에서 수일동안 보존된단 걸 근거로, 자신과 성관계를 한 이후 살해됐다고 주장한 것. 당시 검찰은 그의 주장을 반박할만한 증거를 찾아내지 못했다. 성관계를 한 사실만으로 범인이라고 단정짓기 어렵다는 것.

민지는 외출 전 한 채팅 사이트를 이용했고, 김씨도 당시 같은 채팅 사이트를 이용했다. 김씨와 채팅을 해서 실제로 만났던 여성들을 만났다. 그들 말에 따르면 '강변에서 두들겨 맞았다. 저수지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수차례 때리며 목 졸라 죽이려 했다' 등의 진술이 있었다. 피해자들은 대략 10대 여중생, 여고생이었다. 이들은 당시 신고하지 않았던 이유가 같은 동네에 살고 무서웠기 때문이라고. 무엇보다 동료 재소자는 김씨가 알리바이를 꾸몄다고 했다. 같은 장소에 있었다는 것을 바꾸기 위해 조카한테 물건을 갖다달라고 했다는 것. 지난해 살인죄에 대한 공소시효가 폐지됐고, 김씨는 결국 기소됐다.

김씨 기소 소식이 있고 난 후 민지가 꿈에 찾아왔다는 민지 언니였다. 그는 "표정이 행복해보였다. 잘 될 것 같다"고 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지난 방송에서 드러난 의혹이 대부분 사실로 드러났던 '나들강 사건'이었다. 16년 전 자신의 단짝 친구가 죽었는데 여기에 김씨차 관여됐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제보자가 나타났다. 드들강 살인사건과 똑같이 살해당했다고 했다. 당시 22세 간호사 여성이 나들강과 얼마 떨어지지 않은 나주 만봉천에서 발견됐다

16년간 가족과 친구들이 영주씨 죽음을 자살로 알고 이를 말리지 못했단 죄책감을 주지 않을 수도 있었다. 특히 그날 아버지 심정을 헤아렸다면 더더욱 그렇다"고 했다. 이어 "(나주) 두 사건은 비슷한 면이 있다. DNA란 강력한 단서가 있음에도, 제보란 강력한 단서가 있음에도 16년간 밝혀지지 않은 것"이라며 "면밀히 검토하다보면 그 안에 답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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