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사바이 단란주점 살인사건을 조명했다 1998년 6월 14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사바이 단란주점에서 3명이 흉기에 찔려 사망한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는 수많은 지문, 족적, 혈흔과 목격자까지 있었고 그러나 당시 경찰은 범인을 잡지 못했다 이날 생존자 A 씨는 “범인들과 합석했지만 금방 방을 나왔다”며 “이후 범인들이 우리 방으로 들어와 살인을 저질렀다. 나는 옆구리와 목에 칼을 맞았다”라고 말했고 이어 “마지막으로 ‘빨리 가자, 시간 없다’고 말했다”라고 기억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제작진은 전문가에게 범인들이 성도착증 환자인지 여부를 물었다. 사고 당시 여성들의 하의가 벗겨져 있었고 옷이 찢겨져 있었는가 하면 잘린 머리카락 뭉치가 여기저기 놓여있었기 때문.
특히 최근 외국에서 벌어진 사건 중에서 여성의 잘린 머리카락을 보면 흥분하는 성도착증 연쇄살인범이 있었다.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이수정 교수는 그런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그녀는 "여성 혐오든 성도착이든 그렇게 특이한 성적 취향이 있는 사람들은 같이 안 움직인다. 자기네들끼리도 수치심이라는 게 존재하기 때문에 특이하면 특이할수록 단독범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혐주의 모자이크가 없는 것도 있으니 주의바람
1998년 6월 14일 새벽 2시 30분.
백제 사거리를 막 돌아 나서려던 택시기사 송 씨의 차 앞에 불쑥 검은
피부의 동남아 남성이 나타나 더듬거리는
한국말과 손짓을
섞어가며 다급한 환자가 있으니 도와달라고 요청한다.
송 씨가 그를 따라간 곳은 20m 전방에 위치한
<사바이 노래방> 주차장으로
땅 바닦엔 온몸이 피로 물든 중년의 한 여인이
벌거벗은 채 드러누워 있었고
지나가던 행인으로 보이는 또 다른 여성이
그녀의 하체를 무언 인가로 덮어 애써 가려주고 있었다.
택시기사 송씨는 순간적으로 강도의 소행임을 직관하고
핸드폰을 들어 먼저 112에 신고했으며
동남아 남성은 그 사이 가까운 여관에서
침대시트를 얻어와
핏물로 범벅이 된 여인의 벗은 몸을 감싸 업고 병원 응급실로 이송하게 된다.
다급한 신고 전화를 접수한 관할 경찰서 직원들이
현장에 출동하여 외부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고
이어서 도착한 현장 감식반 요원들이 5시간에 걸친
<전문 감식>을 마감한 시간은 같은 날 아침 8시 30분.
건물 지하에 위치한 사바이 노래방 출입문 안팎으로는 본 사건의 유일한 생존자인
박현순 (사건 당시 41세 / 서초구 방배동 거주)
의 것으로 보이는 붉은 선혈이 길게 외줄을 그리며
흘러나와 있었고
출입문 옆 계산대 바닦에는 피 묻은 여성용 청바지 한 벌과 피 묻은
여성용 팬티 한 장이 찢겨진 채
버려져 있었으며
여성용 구두 한 짝과 깨진 유리컵 조각들이
산만하게 흩어져 있었다.
카운터 밑칸 서랍장엔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보이는
피로 물든 면장갑 한 켤레
그리고 피 묻은 청바지 위로는 범인이 벗어놓은
<뒤집어진 손가락 골무 한 개>가 떨어져 있었는데
(사진 B의 노란색 동그라미 표시부 / 하단 마지막 사진 참조)
여기서는 지문이나 혈흔이 검출되지 않아 일단 용의자 한 명이 소지했던 <단순 소지품>으로 잠정 결론 내려진다.
사바이 노래방에서 범행이 최초로 자행된 방은 2번 룸.
2번 룸의 문턱에는 용의자들이 피해자들을 옆 방
(1번 룸)으로 끌고 들어갈 때 생긴 핏자국이 선명했으며
피바다를 이룬 1번 룸 노래방기계 앞에는 피살자 3인의 사체들이 마치 도살장에서
도륙당한 가축 마냥 이리저리 내던져져 있었다.
(형사들 중 일부는 피비린내로 현장에 접근하지 못함)
범인들은 너무도 많은 증거품들을 남겨두고 갔고, 지문들도 덕지덕지 남아 있었다. 한두 개도 아니고 무려 39개나 되는 지문을 남겨놓았던 것이다. 그런데다 범인들을 목격한 목격자들까지 있었으나 아직 까지 미제이다
그 용의자 갑, 을, 병과 택시기사 고 씨, 업주 이 씨가 함께 1번 방에 들어왔는데, 고 씨와 이 씨의 손은 뒤로 돌려진 채로 결박되어 있었고, 용의자 3명이 고 씨와 이 씨를 발로 차서 1번 방에 처넣었다고 한다. 택시기사 고 씨는 "말로 해결하자"라고 했고 업주 이 씨는 "살려달라"는 소리만 했다. 그러나 범인들은 고 씨와 이 씨를 잔혹하게 구타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범인들은 뒤이어 겁에 질린 채로 있었던 1번 방 손님인 김 씨와 최 씨에게 다가가 위협했다. 범인은 두 여인 중 먼저 김 씨에게 다가가 "금목걸이를 내놓으라"라고 했는데 최 씨가 "그거 그냥 줘 버려!"라고 소리쳤음에도 불구하고 김 씨는 금목걸이를 넘겨주려 하지 않았다. 흥분한 범인은 김 씨를 끌어내 바닥에다 패대 기치고 구둣발로 이마를 차고 지근지근 밟다시피 하며 구타했다고 한다.
폭력이 오고 간 이후 처참한 살육극이 벌어졌다. 생존자 최 씨는 먼저 옆구리를 칼로 찔려 정신을 잃은 탓에, 목에 칼이 들어왔는지도 몰랐다고 한다. 범인들은 이후 피해자들의 머리를 흔들며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확인하고, 증거 인멸을 했는지 안 했는지 서로 지들끼리 확인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 때 최 씨는 겨우 죽은 척을 해서 위기를 넘겼다고 한다. 그리고 범인들은 "빨리 가자! 시간이 없다!"라는 말을 하면서 도주했다고 한다. 최 씨는 목과 옆구리를 칼에 찔렸지만, 다행히 급소를 피해가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한다.
그리고 최 씨가 생생히 기억하고 있는 게 있는데, 그건 범인들이 자신들이 털어놓은 범행 동기였다. 범인들이 칼로 그녀를 위협할 때 그녀는 "남편이 지금 뇌수술 중이라 일을 못해서 내가 식당에서 일해서 받은 일당 가지고 겨우겨우 먹고 살고 있다."라고 호소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때 범인이 "우리도 회사 잘려서 아줌마랑 같은 처지이고, 우리도 안 이러고 싶다."라고 대꾸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들은 폭력과 함께 금품을 요구했고, 실제로 현금 6만 원과 귀금속, 신용카드, 체크카드 등을 빼앗아갔음이 드러났다.
경찰청 과학수사센터 소속의 권일용 범죄분석팀장은 "이 사건은 계획적으로 일어난 사건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프로파일링 전문가들이 내린 결론은 "이 사건은 계획적으로 저지른 사건이 아니며, 술에 취해 있던 범인들이 피해자와 어떤 이유로 충돌하게 되었고, 순간적인 분노나 우울함을 이기지 못해 우발적으로 저지른 사건"이라는 것이다
범행은 우발적으로 일어났지만 범인은 일반인은 아니며 과거에 살인을 해본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라는 사실이다 아직까지 이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는 수배전단이 눈에 띈다 하지만 이런 잔혹성을 가지고 경험이 있는자들의 특성은 반드시 재범을 벌인다는 점이다 또 다른 사건으로 이미 복역하는지도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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