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와우의 레이스입니다
오늘의 사건파일은 요즘들어 가장 흔하게 일어나고 대처가 쉽지 않은 신종 보이스 피싱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현재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2022년 보이스 피싱 피해 건수는 22만 7126건, 피해 금액은 1조 6645억원으로 유형별로는 대출빙자 보이스 피싱 피해액이 9998억원(60.1%)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기관 사칭이 3799억원(22.8%), 메신저피싱(지인사칭)이 2849억원(17.1%)
특히 지인사칭 메신저피싱의 경우 피해액이 2020년까지만 해도 373억원 2022년에는 927억원(64%)으로 늘었습니다. 건수 기준으로는 전체 보이스 피싱 발생 건수의 89%(2만 5534건)를 메신저피싱이 차지했습니다.
메신저피싱에 활용된 메신저의 종류를 살펴보면 2만 3602건이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었습니다.
이는 메신저 종류가 신고된 피해 건수 전체 2만 4808건 중 95%에 해당합니다.
메신저 피싱은 메신저로 피해자에게 접근해 신분증 사본, 은행계좌 비밀번호 등을 보낼 것을 요구하거나, 악성 애플리케이션 설치를 유도한 후 핸드폰을 원격 조정해 개인정보를 탈취하는 행위로 현재 당국에서도 예방이 힘들며 스스로 예방하는수밖에 없습니다
한가지 실제 사례를 소개하자면 얼마나 대처가 힘든지 알수있습니다
이번 사례는 실화탐사대에 세 제보를 받고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여성시대에서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사건 자신이 직접 당한 사례를 전체 과정을 올렸고 대처방법이나 계좌번호 유출에 대해 공개했습니다
최근 들어 피해가 급증하고 있는 신종 보이스피싱 사기법에 대해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일명 보이스피싱 통장협박, 모르는 계좌에서 15만 원이 입금됐고 4시간 후에 계좌 지급 정지된다 계좌 지급정지 계좌 묶기 수법으로 시작은 카카오뱅크 은행 통장계좌로 HE942 입금자명으로 15만 원이 입금되면서 시작되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돈으로 남의 계좌에 임의로 입금을 시켜 모든 계좌를 지급정지 시켜버리고 돈을 뜯어내는 수법입니다
일명 보이스피싱 통장협박, 모르는 계좌에서 15만 원이 입금됐고 4시간 후에 계좌 지급 정지된다 계좌 지급정지 계좌 묶기 수법이다 시작은 카카오뱅크 통장계좌로 HE942 입금자명으로 15만 원이 입금되면서 시작되었다
나는 살면서 통장 협박이라는 걸 난생 처음 들어봤고 정보통인 여시에 검색해 봤을 때도
관련글이 전혀 없어서 나 같은 피해자가 또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쓰게 됐어
사건의 시작은 10월 3일 저녁 7시, 카카오뱅크에서 갑자기 내 계좌를 지급 정지 했다는 문자를 받게 됨
내가 평소에도 의심이 많은 편이라 이 문자 자체를 보이스 피싱이라 생각하고 무시하려던 차에
평소에 잘 쓰지 않아서 (목돈 넣어놓고 공과금 자동이체 걸어놓은 통장이라 실사용은 안 하는 은행이었어)
입출금 알림까지 꺼놓은 카카오뱅크를 오랜만에 들어가 보니
오후 3시쯤 HE942라는 입금자명으로 15만 원이 입금된 걸 발견했어
처음 보는 입금자명이었고, 나는 주거래 은행이 우리은행이라,
내 주변 사람들 중 이 카카오뱅크 계좌를 아는 사람이 없단 말이야
쉽게 말해 이 계좌는 누군가에게 돈이 입금될 일이 없는 계좌인거지
바로 카카오뱅크 고객센터로 전화를 걸었고
공휴일이고 늦은 시간이라 일반 상담이 안되길래 보이스피싱 관련 부서로 연결했어
내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나한테 온 문자에 대해서도 카카오뱅크 측에서 실제로 보낸 문자가 맞는지
확인한 후에 왜 내 계좌가 묶였는지에 대해 물어봤어
카카오뱅크 상담원과 했던 통화를 대화 형식으로 적을게
상담원 : ㅇㅇㅇ씨 (나)의 계좌로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돈이 송금되었다.
오후 3시에 입금된 15만 원의 금액에 대해 아는 사실이 있느냐?
나 : 모르는 돈이고, 나에게 입금을 한 그 계좌로 15만원 반환 신청 해달라.
모르는 계좌에서 돈이 입금 됐을 뿐인데, 왜 내 계좌가 정지를 당해야 하느냐?
상담원 : 법이 그렇다. 보이스피싱 때문에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이용된 계좌는
피해자가 신고하면 은행 측에서 즉시 지급정지가 가능하다.
나 : 그러면 나는 카카오뱅크 사용을 언제까지 못하느냐?
상담원 : 카카오뿐만 아니라 내일 아침이 되면 전 계좌 비대면 거래 정지 될 예정이다.
계좌이체나, ATM 기기 사용이 모두 불가하며 거래는 직접 은행에 방문하여 창구 거래만 가능하다.
나 : 막을 방법은 없나, 이의제기 신청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
상담원 : 현재로서, 모르는 계좌로 돈이 입금되었다고 하니, 이의제기 신청 대상자가 아니다.
안타깝지만 방법이 없다. 고객님의 계좌를 신고한 사람이 일주일 안에 서면으로 신고확인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신고확인서가 들어오면 사건접수번호가 등록될 거다. 그때 전화를 주시면 사건접수번호 알려드리겠다.
담당경찰서로 전화하여 피해자와 합의를 해야 한다.
합의를 본다고 해서 바로 정지가 풀리는 게 아니라 최대 3~4개월 정도 걸릴 것이다.
피해자가 일주일 안에 신고확인서를 제출하지 않을 경우 지급정지는 15일 후 자동으로 풀린다.
나 : 나는 아무것도 못하고 무조건 일주일 이상 계좌 정지를 당해야 한다는 거냐?
나는 그 15만 원을 당장 반환해 줄 의사가 있다. 나한테 이체한 사람의 은행이라도 알려달라
그 은행으로 직접 문의하겠다.
상담원 : 개인정보라 알려드릴 수 없다.
나 : 그럼 상담원님이 은행에 대신 전화를 해달라.
상담원 : 해드릴 수 있는 게 없다. 반환은 불가하다.
피해자 측에서 서면으로 신고확인서를 제출할 때까지 기다리시는 방법 밖에 없다.
일주일 후에 연락을 달라.
나 : 그러면 당장에 통장에 있는 원래 내 돈을 뺄 방법이 없냐
상담원 : 안타깝지만 그렇다. 카카오뱅크 측에서 고객님에게 해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
통화가 끝나고 나서 저녁 잘 먹다가 이게 무슨 상황 인가 싶고 억울하고 눈물 나는데
이대로 가만있을 수가 없어서 일단 닥치는 대로 네이버에 검색하기 시작했어
HE942를 찾아야 했거든
그러던 도중 나랑 똑같은 사례를 발견했어
네이버 카페에 올라온 글이었는데 (지금은 비공개 처리됨)
이 사람도 HE942로 15만 원이 입금 됐고, 몇 시간 후 계좌 정지.
그리고 다음날 전계좌 동결. 나랑 수법이 너무 똑같더라고?
이 사람이
혹시나 싶어서 텔레그램에 HE942를 쳐봤는데 계정이 뜨더래
그래서 계좌정지 시킨 이유와 푸는 방법에 대해 물었더니 150만 원을 요구함.
이런 방식의 신종 보이스피싱이었던 거지
원래는 도박 사이트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하던 수법인데
이제는 일반인, 자영업자들한테까지 범위를 넓혔대
네이버 카페에서 글을 보고 나서 나도 증거 (계좌정지 해제를 목적으로 돈을 요구하는 대화)가 필요할 거 같아서
텔레그램을 깔았고, HE942랑 대화를 시도해 봤어
말하는 꼬락서니만 봐도 얼마나 쓰레기 하급인생인지 눈에 훤하지?
지가 뭐라도 되는 줄 아는 저 말투 좀봐
그래봤자 범죄자 새끼인주제에 진짜 치가 떨리더라
나는 이 새끼가 돈을 요구하는 대화 캡처가 필요했기 때문에
이 캡처 이외의 대화내용은 굳이 캡처하지 않았고, 대화종료 후 텔레그램 계정도 바로 삭제했어.
중간중간 셀카 보내봐라는 둥 예쁘면 정지 풀어준다는 둥 진짜 별에 별 갑질을 다 하더라
증거도 모았으니 일단 신고해보자 싶어서 지능범죄 수사팀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를 했어
상황 설명을 했고 아침 일찍 경찰서로 와서 사건 접수를 하라고 하길래
밤새 잠 한숨도 못 자고 경찰서 가기만 기다리고 있는데
9시가 되기 전에 내 전 계좌가 동결됨.
9시 땡 하자마자 서로 달려갔고, 지능범죄 수사팀에서 내 사건을 접수해 줬어.
당당 수사관님도 이런 경우는 처음 본다고 함
수사관님이 카카오뱅크 상담원과 직접 통화를 시켜달라고 하셔서
내 휴대폰으로 직원과 통화를 시켜드렸는데
수사관님께서 카카오뱅크 측으로 피해사실확인서 및 신고확인서를 팩스로 제출할 테니
일단 계좌정지를 풀어주실 수 없겠느냐
이분이 자영업자라 계좌가 묶여버리면 굉장히 난처한 상황이다
이렇게 말씀을 해주셨는데
카카오뱅크 측에서는 제출하셔도 소용없다며, 계좌정지를 풀어줄 방법이 없다고만 함
경찰서도 갔다 오고 은행도 갔다오고 제출해도 소용없다던 이의제기 신청서까지 다 제출했는데
사건 일어난 게 10/3일이고 오늘 10/5일까지 아무런 진전이 없어.
통장 협박 관련한 뉴스 기사들을 다 찾아봤는데
마지막 문장은 항상
'정부는 이러한 신종 사기수법에 대하여 대응책을 마련 중이다.'
그게 4월 기사던데 도대체 여태까지 대응책도 없고
뭐 하는 건지 모르겠어
금감원에 전화했더니 경찰서에 신고접수 하라고 하더라
이미 신고했다고 했더니 그럼 기다려보라고만 함
금감원도 경찰서도 은행도
그 누구도 아무런 도움을 안 줘
어제 mbc 실화탐사대에 제보했고 작가님과 통화 후에 증거자료로 카카오뱅크 측과의 통화녹음 파일
범인과의 텔레그램 내용 등을
전부 작가님께 보내드렸고 금요일에 인터뷰하기로 했어.
내가 입금한 것도 아닌, 모르는 사람이 내 계좌로 보낸 15만 원 때문에
나는 전계좌가 동결 됐고
언제까지 이 상태일지 아무도 확답과 도움을 안 줘
나는 이 상황이 종료되면 카카오뱅크 계좌가 이미 노출되었기 때문에 또 계좌정지 당할 위험이 있어서 계좌 해지 할 거고
오늘 우리은행과 농협에 가서
이 상황에 대해 상담을 받았었는데 이의제기 신청하는 방법이나 일이 처리되는 과정, 이런 범죄에 노출됐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방법 (정지 해제 후, 정지당했던 계좌를 바로 해지해야 한다! 그런 정보도 알려주셨음) 도 잘 설명해 주시더라
하지만 카카오뱅크는 이미 노출된 계좌에 대해
추후에 꼭 해야 하는 *계좌 해지* 에 대한 안내조차 전혀 하지 않았고 뭘 물어보면 해줄 수 있는 게 없다
일주일 후에 전화 달라는 말만 반복함
경찰서에서 카뱅 직원분과 통화할 때
통장 협박인 거 같다고 설명했더니 이미 카뱅 측에서도 그 범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고 함
그렇지만 이의제기 하셔도 소용없다라고 하더라
나는 그 말이 피해자를 두 번 죽이는 거라 생각함
그런 부분들에 불편함을 느껴서 카카오뱅크를 사용하지 않겠다고 한 거고, 이 상황에 대해 카카오뱅크 탓을 하는 건 아니야
오해의 소지가 생기게 글을 썼던 거 같아서 추가로 글렀어
나는 저 범인새 x 구속될 때까지 계속 공론화시킬 예정이야
긴 글 읽어줘서 고마워
여시들 계좌번호 노출되지 않게 항상 조심하고
입출금 알림은 상시 켜놓은 상태로
모르는 계좌에서 돈이 입금되면 바로 은행에 전화해서 해결해야 해
여시들은 나만큼 피해보지 않기를 바랄게
+ 진행 상황 추가할게
나는 10월 4일에 카뱅 측으로 이의제기 신청서를 제출했고
이후 연락이 없길래 어제 10월 5일 저녁
카카오뱅크와 재통화를 했어. 대응 매뉴얼과 신고자의 신상 및 신고사유에 관해
정확히 파악 후, 내 계좌를 정지시킨 게 맞냐고 물었더니 그렇다고 함.
오늘 10월 6일 오전 아홉 시쯤 카카오뱅크 금융사기대응팀에서 전화가 옴
상담원 : 보내주신 이의제기 서류 확인했다. 고객님께 먼저 설명을 드리겠다.
일단 고객님의 계좌로 입금을 한 분은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자이시며, 보이스피싱범이
피해자의 휴대폰을 해킹하여 고객님의 계좌로 15만 원을 송금한 것이다.
그러므로 이의제기 신청의 대상자는 아니시나, 자금 반환동의서를 작성해 주시면
실제 피해자이신 ㅇㅇㅇ 님과 고객님간의 중계역할을 해드릴 수 있다.
나는 이 자금 반환동의서 자체를 처음 들었고, 카카오뱅크 측과 수차례 통화할 때는 듣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카카오뱅크의 금융사기대응팀 직원분께서 상세히 설명해 주심.
진짜 너무 친절하시고 내가 통화 중에 계속 울었거든
사담이지만 요 며칠 진짜 너무 힘들었어, 이틀째 잠을 못 자서
어제도 수면제 먹고 2시간 겨우 잤는데 HE942라는 놈이 내 친구한테 나에 대해 성희롱까지 했길래
멘털 아예 부서진 상태였음.
자금 반환 동의서랑 본인사실확인서 (주민센터 발급 가능), 신분증 앞쪽 사본
이렇게 팩스나 이메일로 보내드려야 하는데 나는 앞전에 이의제기 신청서 제출할 때
본인사실확인서랑 신분증 사본 제출해 둔 게 있어서 자금반환동의서만 제출해 주면 된다고 하셨고
내가 제출하는 동안 상담원분께서 피해자에게 직접 연락하여,
나의 상황에 대해 말해주셨고 내 담당 수사관과 연락처를 알려드리며 피해자분께
15만 원을 반환해 드릴 테니 신고 취소를 부탁드렸어
다행히 피해자분께서는 이 상황을 전부 이해하셨고
마침 은행 창구에 계셔서 반환 처리가 완료되면 바로 신고 취소를 해주시겠다는 답을 받았고
나는 지금 기다리고 있는 중이야
카카오의 대응에 불만을 가졌었고, 그래서 더 공론화되기를 원했는데
카카오뱅크 금융사기대응팀이 빠르게 처리해 주시려고 계속 전화를 주시고,
실제 보이스피싱 피해자분에게도 잘 설명을 해주셔서 일단은 한숨 돌렸다고 생각함.
그리고 금융사기대응팀 상담원분께서 앞전에 전달 안 됐던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해 주셨고
다른 상담원들과 통화했을 때
오안내 (해결방안이 없다, 일주일 기다려야 한다 등등)
드린 점에 대해서도 계속해서 카카오뱅크를 대표해서 사과해 주셨음
(내가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계속 우니까 상담원님도 목소리가 계속 떨리셔서
잘 안내드려야 하는데 목소리 떨려서 죄송하다고 사과하셨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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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쓰던 중에 카카오뱅크에서 다시 전화가 오셨고
반환을 진행할 거고 주민번호와 비밀번호 눌러달라고 하셔서 눌렀더니
15만 원이 피해자분 계좌로 이체 진행됐어
그 이후에 바로 계좌 정지 해제 해주셨고
각종 은행에서 비대면 거래 제한 해지 문자가 날아오더라
문자 받자마자 엉엉 울었는데, 일단 침착하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카카오 계좌 바로 해지하라고 하셔서
전화 끊고 바로 해지했고
다른 은행 어플 확인해 본 결과, 정상이체 되고 모든 거래 가능해졌어
10월 3일 저녁 7시에 일어난 일이고 오늘 10월 6일 오전 10시가 조금 넘어서 해결이 됐네
3일 조금 넘는 시간 동안 모든 비대면 거래가 막히고 범인에게 협박을 당하고 온갖 희롱을 당하며
너무 막막했고 힘들었고 괴로웠어
내 정보를 어디까지 알고 있을지 모르니까 스트레스받고
밤에는 과호흡 와서 기절 직전까지 갔었음
지금은 해결됐지만 아직도 진정은 안되고 내일 실화탐사대랑 인터뷰하기로 했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문제는
카카오뱅크 측만의 문제가 아니야. 모든 은행들이 언제든지 당할 수 있는 일이고
보이스피싱 관련 특별법을 악용한 사례이니
내 사례를 바탕으로 정부에서 강력한 지침을 마련해줬으면 하는 마음임
또 추가글
나 계좌 유출된 경로 찾았어......
전 남자 친구가랑 사귈때 전남친이 일해주고받을 돈이 있었는데 본인 계좌가 지금 사용이 안돼서 (이유는 말 안 해줌) 내 계좌번호로 대신 좀 받으면 안 되냐고 하길래
그때 당시엔 이상한 낌새를 못 느껴서 (실제로 일을 했고 그 돈도 들어왔길래 내가 뽑아서 줬었음)
저 카카오뱅크 계좌를 알려줬었어
그게 몇 달 전이고 헤어진 상태라 아예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전 남자 친구가 불법 토토사이트에 환전받을 계좌 등록하는 곳에 다가 내 카뱅 계좌를 입력했대.......
일 커지는 거 같으니까 방금 나한테 전화 와서 말해줌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돈으로 남의 계좌에 임의로 입금을 시켜 모든 계좌를 지급정지 시켜버리고 돈을 뜯어내는 수법 계좌번호만 노출되면 누구나 당할 수 있는 수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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