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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의 사건파일

⚫대통령이 직접 나선 유괴사건 범인 체육선생 교사 이윤성 유괴사건

by 와우의 레이스 2023.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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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3' 꼬꼬무 시즌3 입속의 혀 : 유괴범과 꼭두각시들 1980년 이윤상 유괴사건 대통령 전두환은 전 경찰력을 동원해 반드시 범인을 검거하여 사형시킬것을 명해 이례적으로 중앙정보부와 보안사령부의 개입뿐만 아니라

외국의 프로파일러를 동원한 최면수사까지 진행한 사건

1980년 11월 13일. 마포구 한 가정집에 의문의 전화가 걸려온다.

아들을 납치했으니 현금 4천만 원을 준비하라는 충격적인 전화.

곧이어, 겁에 질린 아들 이우진(가명)군의 목소리가 수화기 너머로 들려온다.

우체국에 간다고 집을 나선 후 감쪽같이 사라진 우진이.

두 형사가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의심스러운 점이 한두 개가 아니었다.

대낮에, 또래보다 키가 큰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을 어떻게 납치한 걸까?

수사를 할수록 사건은 미궁으로 빠지고... 납치 한 달째. 드디어 결정적인 단서가 나온다.

범인이 보낸 협박 편지에서 지문이 발견된 것!

그러나 200만 명을 대조해도 일치하는 지문은 나오질 않고...

길고 긴 수수께끼 끝에 유괴범의 정체가 밝혀지고, 세상은 발칵 뒤집힌다.

입에 담기 힘든 끔찍한 범죄가 하나, 둘 밝혀지고...

범인의 꼭두각시 인형이 있다는 사실까지! 꼭두각시 뒤에 숨은 배후.

가면 뒤 범인의 진짜 모습은 대체 무엇일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범인과의 숨막히는 숨바꼭질이 시작된다.

 

1980년 11월 13일 당시 서울특별시 마포구 경서중학교 1학년이었던 이윤상(사망 당시 13세)이 유괴되어 다음날 살해된 사건. 그러나 돈을 뜯어내기 위한 협박은 이윤상이 살해된 뒤에도 그가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미리 만든 녹음을 동원해 계속되었다. 당시 범인이 체포되기 전까지는 이윤상의 행방은 알 수 없었고, 따라서 살아있는 것으로 생각되었다.

사건으로부터 1년여가 지난 1981년 11월 30일에 범인이 체포되었다. 범인은 다름아닌 피해자가 다니던 학교 체육교사인 주영형이었으며, 그와 불륜관계에 있던 여고생 두 명이 종범(從犯)이었다. 따라서 '주영형 사건' 혹은 '주교사 사건'으로도 불린다. 범인의 신분 때문에, 그리고 범인과 종범인 여고생들이 사제간에 불륜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준 사건. 이 사건이 스승의 자리를 지키자는 명목으로 전국의 중학교들이 단축수업을 할 정도로 임팩트가 컸다.

전두환 대통령을 유일하게 인정한 사례 또한 당시 대통령이던 전두환이 "살려 보내면 너도 살고, 죽여 보내면 너도 죽는다."는 유명한 말을 한 사건이 바로 이 사건이며, 결국 이 경고는 실행되었다. 그리고 거짓말탐지기를 범죄수사에 최초로 활용한 첫 사례

 

재판 결과 주영형은 유괴살인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나 나머지 두 여학생에게는 협박편지 작성 가담 등의 범행 일부 동조 혐의만 적용되었다. 그 뒤 범인 주영형은 1~3심을 거쳐 1982년 11월 23일 사형이 확정되었으며, 공범 이양에게는 1심에서 징역 10년. 2심에서는 징역 단기 3년, 장기 5년형이 선고되었고 상고가 기각되어 형이 확정되었다. 한편 고양은 1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고 이후 항소를 포기하여 역시 형이 확정되었다.

두 여학생은 형량을 받아들였으나 주영형은 사형을 면하려고 재심을 여러 번 청구했다. 그러나 기각되었고, 1983년 7월 9일 결국 교수형으로 처형되었으며 사형 집행 전 개신교에 귀의했는데, '나는 하나님의 품에 안겨 평화로운 마음으로 떠나가며, 그 자비가 희생자와 가족에게도 베풀어지기를 빌겠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자신의 눈과 콩팥을 사회에 기증한다고 말했다. 그의 장기는 대학생 등 4명에게 기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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