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와우의 사건파일

⚫️대한항공 납북 미수사건 여객기 비행기 납치 테러사건

by 와우의 레이스 2023. 12. 17.
반응형

 

 

 

 

 

 

 

 

 

 

 

 

 

 

 

 

 

 

 

 

 

 

 

 

 

 

 

 

 

 

 

 

 

tvN '알쓸범잡' 6회에서는 인천을 찾아 우리 사회가 더욱 귀기울여야할 이야기로 잡학 수다를 이어나간다. 대한항공 여객기 납북미수사건 비행기 납치 테러사건 1971년 1월23일 오후 1시7분 대한항공 소속 HL5012 여객기가 강원도 속초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했다 강릉 상공을 지날 무렵인 오후 1시34분, “북으로 기수를 돌려라!” 1만피트 상공에서 승객으로 가장한 괴한 1명이 폭발물을 들고 협박했다. 비행기는 북한으로 항로를 틀었고, 기장의 급보를 받고 출동한 공군기가 위협 사격을 가했습니다. 그러다 오후 2시20분 강원도 고성군 간성면 초도리 해변에 불시착했다 당시 비행기엔 승객 55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 오후 2시23분엔 기내에서 수류탄이 터졌다 이 폭발로 승객 5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납치범은 김상태 기내 폭발을 막아낸 전명세 부기장은 바로 몸을 날려 폭탄을 품에 끌어안았다. 폭탄은 그의 하복부와 어깨 밑에서 폭발했다

비행기는 북한으로 항로를 틀었고, 기장의 급보를 받고 출동한 공군기가 위협 사격을 가했다 그러다 오후 2시20분 강원도 고성군 간성면 초도리 해변에 불시착했고 당시 비행기엔 승객 55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오후 2시23분엔 기내에서 수류탄이 터졌다 이 폭발로 승객 5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입었다 당시 기장의 회고안에 따르면 이륙 후 20분이 지난후 기내에 큰 폭음이 들렸다. 그 충격으로 조종실 문이 부서지고 선체에도 20~30cm의 구멍이 났다. 기장은 테러를 직감하고 침착하게 관제소에 납치 상황과 비행기의 위치를 알렸다.

 

곧 폭탄 두 개를 든 납치범 김상태가 조종실로 들어와 기수를 북으로 돌리라고 위협했다. 김상태는 강원도 고성에서 부모와 살며 별다른 직업이 없던 22살 청년이었다. 범인 김의 친구인 황모(22), 정모(23), 조모(22) 등 3명의 진술에 의하면 범인은 자기 집에 세든 강모군(20)에게 네 차례에 걸쳐 5000원을 주고 기술을 배워 소형 어선 엔진에서 사용하는 발동기 시동화약(길이 6㎝, 지름 1㎝)과 어린이 딱총용 화약으로 폭발물을 만들었다

기장의 급보를 받고 출동한 공군이 여객기를 맴돌며 위협 사격을 가하자 한국 공군의 전투기를 보고 북한 미그기로 오인하며 범인 김씨가 흥분했고 기내 안전관인 최천일씨는 뒷자석 승객들에게 북한에 온 척 울음을 터뜨리라고 요청했다 슬쩍 창문 너머를 바라보는 김씨를 향해 최씨가 사격을 가했습니다. 김씨가 쓰러지자 수습 조종사였던 전명세씨가 진압하려 몸싸움을 벌였고 도중에 김씨가 들고 있던 폭발물이 터지자 전씨는 자신의 몸으로 폭발물을 덮쳤다

광산에 다니던 친구에게 폭탄 제조 방법을 익혔고 사제 폭탄 네 개를 들고 비행기에 탑승했다고 한다. 기장은 김상태의 요구대로 하는 척하며 비상 착륙할 곳을 찾기 시작했다. 비행기는 곧 휴전선에서 불과 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화진포 상공에 이르렀다. 기장은 더는 결심을 미룰 수 없었고, 비행기가 북한 영공으로 넘어왔다고 속이며 강하를 시작했다.

김상태는 강원도 고성에서 나고 자란 김상태는 해변의 지형으로 이곳이 화진포임을 곧바로 알아챘다. 폭탄을 던져버리겠다는 김상태의 협박에 기장은 다시 고도를 올려 북으로 향했다. 그때 기장의 통보를 감청한 공군이 F-5 전투기 두 대를 출격시켰다. 전투기는 비행기가 북으로 넘어가지 못하도록 좌우로 에워쌌다. 김상태가 “저 비행기는 뭐냐”라며 의심하자 기장은 기지를 발휘에 북한 측의 소련제 미그기라고 속였다. F-5 전투기를 본 적이 없는 김상태는 기장의 말을 믿을 수밖에 없었다.

그 사이 보안승무원과 사인을 주고받은 객실승무원도 김상태를 속이기 위해 거짓 기내 방송을 했다.

 

“이 비행기는 지금 북한 영공으로 들어왔습니다. 북한에 착륙할 수밖에 없게 되었으니 가지고 있는 신분증을 지금 모두 찢어버리십시오.”

이후, 승무원은 객실을 돌아다니며 승객들에게 통곡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권총을 소지한 보안승무원은 승객들을 위로하는 척하며 조종실에 있는 김상태에게 접근했다. 김상태가 창문으로 직접 확인하려고 시선을 돌리는 순간, 보안승무원은 권총을 뽑아 김상태를 향해 발사했다.

동시에 조종석 뒷자리에 있던 수습 부기장인 전명세 씨가 김상태를 저격했고, 머리에 총알을 맞은 김상태는 그 자리에서 사살됐다. 문제는 김상태가 손에 들고 있던 폭탄을 조종실 바닥에 떨어뜨린 것. 만약 폭탄이 터지게 된다면 조종사와 비행 시스템이 일시에 무력화돼 비행기는 그대로 추락하게 되는 상황이었다. 왜 여객기를 납치했는지는 그가 사살되었기 때문에 불명이나, 추측으로는 납북에 성공한 공작원들이 북한에서 엄청난 대접을 받았다는 기사를 보고 사건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높다. 김상태가 F-5로 시선을 돌리자 항공 보안관 최천일 씨와 수습 조종사 전명세 씨가 즉시 권총을 뽑아 김상태를 저격했다. 김상태는 최선일 씨가 쏜 총알에 머리에 맞고 쓰러져 제압당했지만 김상태가 갖고있던 폭탄이 바닥으로 떨어지며 점화되고 말았다. 이에 전명세 씨가 바로 몸으로 폭탄을 덮었고, 폭발로 인한 피해는 최소화되었지만 전명세 씨는 왼팔과 오른쪽 다리가 절단되는 중상을 입었다.

김상태가 사살되고 이강흔 기장은 기체를 급강하해 이륙한지 1시간 11분이 지난 오후 2시 18분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바닷가에 불시착했다. 속초에서 김포행 여객기였기 때문에 적은 연료만을 주유했지만 예비 연료가 있었고, 승객들은 대부분 가벼운 부상만 입었으나 폭탄을 몸으로 막았던 전명세 수습조종사를 비롯해 이강흔 기장, 객실승무원 최석자씨 등 8명이 중상을 입었다. 전명세 조종사는 즉사하지는 않았으나, "탑승객이 다칠까봐 몸을 던졌다"라는 유언을 남겼다

전명세 부기장은 바로 몸을 날려 폭탄을 품에 끌어안았다. 폭탄은 그의 하복부와 어깨 밑에서 폭발했다 폭탄 파편이 튀며 기장도 안면에 중상을 입었지만 조종 시스템은 손상을 입지 않았다. 비행기는 이륙 1시간 11분 만에 고성군 초도리 바닷가에 비상착륙을 했다. 치명상을 입은 전명세 부기장은 응급 치료를 받고 서울로 이송되는 도중 구급차 안에서 사망했다.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안타까운 의인의 죽음이었다. 그는 국립서울현충원에 안장됐다. 

 

 

당시는 항공기 납치가 빈번했다 앞서 1969년 12월11일 대한항공 소속 여객기 YS11이 강릉에서 김포로 향하다 대관령 상공에서 납북됐고 이후 보안당국은 안전 운항을 위해 주민등록증 제시, 금속탐지기 검사, 보안관 탑승 등 대책을 세웠다 당시납북 미수 사건이 “검문 경찰관이 휴대품 검사 등을 제대로 하지 않아 빚어졌다”고 했다 김씨가 갖고 탄 검은색 비닐 가방에 사제 폭발물이 들어 있었는데, 이 폭발물을 기내까지 가져갈 수 있었다는 건 제대로 검문하지 않았다 심한 고문을 받고서 39명의 승객은 돌아왔고, 기장과 부기장, 승무원과 승객 7명은 아직 돌아오지 못했다. 이후 항공사는 무장한 경찰관이 승무원으로 위장해 탑승하는 보안승무원 제도를 도입했다.

댓글